요절한 시인 나카하라 츄야의 작품 중에 ‘누이 여’라는 작품이 있다. <밤, 아름다운 혼은 울고/ 이미 죽었다고 말하는 듯……라고 말했다.> 현대시인 나카무라 미노루 씨는 이 시에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전쟁말기, 구 제일고등학생 때 이다. 많은 친구들이 나카하라의 시를 즐겨 외웠다. 책을 손에 넣기 힘들어 필사했다고 한다. 왜 나카하라의 작품에 끌렸던 걸까. 나카무라 씨 일동은, 당시 “징용 시기가 가까워져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징병에 끌려 나가는 건 확실하다. 이렇게 된 이상 죽음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됐다. 저서 ‘나의 쇼와사(史)’에서 나카하라의 “생과 사의 경계에서 노래하는 듯 한 시적 상황에 공감했던 걸지도 모른다.”라고 옛날을 돌이켜봤다. 전시 젊은 사람들의 심경이 전해져 읽는 사람의 마음도 아려온다.
학생 뿐 만 아니다. 어른들의 하루하루도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다. 불(佛)문학자 와나타베 가즈오는 당시 40대 대학 조교수였다. 도쿄대학교 공습 다음날인 1945년 3월 11일부터 쓰기 시작한 ‘패전일기’는 주로 프랑스어로 쓰여 있다. 다른 사람이 훔쳐볼 것을 경계했던 것이다.
‘자살을 생각하다’ ‘죽음에 대한 동경은 점점 강해진다.’라는 심약한 말이 때때로 새어나온다. 가장 ‘광신도에 좌지우지 되는 정치’를 비판하고 봉건이나 배외주의 패배의 예언은 지금 읽어보더라도 매우 시사적이다.
전쟁을 알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전국 전몰(사)자 추도식 참석자도 감소했다. 시간에 흐름에는 어쩔 수 없다. 그래도 기억은 이어져야 한다. 다음 세대가 이것에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나카하라 츄야 의 시 '누이여(妹よ)' >
으아아
늦게일어나고 다른 것도 하다보니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아 이러면 안되는데
이번에 여동생아, 혹은 누이여 라는 나카하라 츄야의 시가 조금 나왔는데
이거 해석 못해서 쩔쩔 매고있었네요,,
だつて는 だって라고 해석 하긴 했는데 といふ는 정말 몰라서 그냥 다른 분이 해석한거 좀 참고했습니다... -_-;;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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