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2일
여름 고시엔의 명승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많다. 필자는 특히 1996년의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동점으로 맞이한 연장 10회말, 구마모토 공고의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 타구가 외야에 날아가는 것을 보고, 마츠야마상고는 이제 끝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희생플라이를 막은 것은 우익수였다. 노바운드 송구로 3루 주자가 터치아웃. 지금도 자주 이야기가 나오는「기적의 백홈」이다. 그리고 에히메의 노장은 17년 만에 우승했다. 신참시절에 취재한 고교라는 것도 있지만 중계를 보고 있는데 뒷골이 땡겼던 것이 기억난다.
올해도 많은 드라마가 전개 될 것이다. 태풍 11호의 영향으로 2일 늦게 된 개막식. 대회역사상 초유의 사태에 일단 돌아간 응원단도 있다고 한다.
어제 등장한 6개교는 순연의 영향이 나오지 않도록 심신의 재정비(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쓴 것에 틀림이 없다. 그밖에 기분전환에 시간을 사용한 학교도 있었다. 지방대회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좋은 휴양이 되지 않았을까?
요즘 선수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의 연투는 과혹하다. 보는 사람은 감동하겠지만, 어깨나 팔꿈치가 부서져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 어떠한 대책이 있을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보고 싶다.
96년생의 우익수와 3루 주자는, 작년 말에 재회했다. 아사히 세이부 본사판(세이부 본사에서 찍어낸 신문)이, 이 6월을 보도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으면 선수들의 인생에서는 「그 여름」이 따라 붙어 다닌다. 때때로 그것은 패자도 승자도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둘 모두 앞을향해 살아가고 있다. 제전에서의 드라마는 계속된다.
<출처 :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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