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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인생/ 소식/사는 이야기

다시 블로그 -

by 이사오군 2016. 6. 15.

 안녕하세요. 이사오군입니다.

이거 정말 오랜만에 접속하는군요. 어제 올린 오늘의 단어를 제외하고 최근 글이 무려 작년 10월....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두고 있었네요... ㅎㅎ;; 

시간이란 것이 정신줄 꽉 잡고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흘러가버리는 그런 건가봐요. 플스 살 때가 어제 같은데 플스는 없고 전혀 다른게 있으니 말입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하고 익숙함에 찌들기도 하고, 두근두근 가슴 뛰는 계획을 짜보기도 하고, 계획이 다 망가지고 무너지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것에서 발견을 하기도 하고, 버리려 했던 걸 다시 주워 쓰기도 하고 등등,

 겉보기엔 무언가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많은게 바뀌었죠. 이도저도 아닌 말이 되어버렸네요. 지금 상황이 딱 이렇게 애매합니다. 뭔가 이룬 것 같으면서도 크게 바뀐게 보이지 않는 성취감 없는 성취랄까요? 이러한 애매한 상황에서 뒤돌아 가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태 수 많은걸 했다 접었다 해온 저의 감으론 말이죠 ㅋㅋ



 사실 여기 블로그에 돌아온 건 2가지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 째, 일본어를 정말 정복해 보겠다! 라는 의지표명입니다. 한 가지 언어를 '정복'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봐야하죠. 언어란 결국 변하고 재창조 되기 때문이죠. 여태 일본어에 꾸준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더 체계적으로 깊게 공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만든게 '오늘의 단어' 입니다. 아무래도 천성인어는 한 문단을 다 번역해야 한다는 부담감 같은 것이 있어서 하루에 하나를 꼭 채우기가 힘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오늘의 단어는 nhk뉴스나 그 외 일본어가 사용되는 매체를 접하고 모르거나 중요한 단어 한개를 정해서 그 뜻과 예문을 소개하는 식이라 부담 덜하더군요. 이것을 하면서 좋아하는 노래가사 번역해보기 문형 소개 등등을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거마저 귀찮아진다면 정말 위험하게.....


둘 째, 자전거 국토, 사대강 종주의 성공을 위한 것입니다. 제 성격이 하나 했다가 어느 정도에 그쳐버리고 또 새로운 걸 하고 하다보니 이건 정말 끝이다 하는 느낌이 든 취미나 활동이 아직 몇 개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러한 습관이자 성격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자하고 계획한 것이 국토종주 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하는 만큼 정직하고 직관적으로 보이는게 국종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전부터 자전거 타는걸 좋아하기도 했고 일정 구간을 완주 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기도 하구요. 거기에 건강이라는 엄청난 보너스까지 있으니 말 다 했죠 ㅋㅋㅋ

 그런데 이게 하루 1, 2시간 나눠서 하는 것도 아니고 6~8시간 씩 걸리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활동이기에 혼자 하기는 처음엔 힘들 것 같다 생각하던 중에 마침 자전거를 타려는 친구가 생긴겁니다. 그래서 일정 부분은 친구와 함께 타기로 했습니다. 국종이라는 나의 목표도 달성하고 친구와 여행도 하고 건강도 좋아지고 정말 좋지 않습니까?

 이 국종 경과와 그외 자전거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글로 쓰면서 정리도 하고 계획도 짜고 하려구요. 



이번 여름은 살면서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하게 될 것같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성공하였으면 합니다. 

그럼 앞으로 블로그에 매일 올 수 있도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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