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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인생/ 소식/사는 이야기

2016년의 마지막 잡담

by 이사오군 2016. 12. 31.

안녕하세요, 이사오군입니다.


 2016년 올해는 무엇을 해야하겠다 결심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 2016년도 끝을 맞이하려 하고있습니다. 여러분은 년초에 세운 목표 중에 이루신 것이 있으신가요? 있으신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이루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에는 꼭!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올해 이룬 것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뤘다고 할 만한 것도 막판에 계획을 축소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정말 목표라는 것이 이루기 쉽지만은 않다고 다시금 느끼게된 한 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획은 철저하게 짜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여러분은 2016년을 어떤 방식으로 살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물 흐르듯이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물 흐르듯이 살았다는 것이 만사가 술술 잘 풀리고 계획대로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흐르죠. 물이 가고 싶어서 그렇게 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에 의해 흐르는 것이죠. 그렇게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끈기 있게 하지 못했기에 물이 흐르듯 2016년을 보냈다고 표현했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많이 해봤습니다. 당시에는 재미있고 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 했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아쉽게 느껴질 뿐이네요. 그 것을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했었으면... 하면서 말이죠. 

 물론 정말 잘했다 생각하는 일도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배우고 하키를 알게된 일이나, 친구와 자전거 국토종주를 가게된 일이나 재밌었던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 등 행복하고 좋았던 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반성이라는 주제로 되돌아보니 아쉬운 생각이 그것들을 모두 덮어버리고 마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벌써 2016년이 30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17년에는 어떻게 보낼지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우선 2016년에 해보지 않았던 것을 해보려고 합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에서 2016년에 했던 것들과 조금 씩이라도 다른 행동을 해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2016년 1월 1일에는 집에서 해를 맞았다면 2017년은 밖에서 해를 맞는 것과 같이 사소한 것이라도 다른 행동을 하는 겁니다. 물론 꼭 해야만 하는 것은 그대로 하면서 작년과 다른 행동을 해나가야 합니다. 작년과는 다른 자신을 보고싶어서 이런 계획을 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16년이 가기 전에 2017년의 목표를 조금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일본어를 처음으로 제대로 공부해보자는 것입니다. 시험목적이 아닌 순수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본어'가 갖고 있는 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의 일본어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구할 수 있는 모든 일본어가 표기된 것을 모아서 분석하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조금 적겠다고 했는데 자세하게 적어버린 것 같네요. 그래서 두번째 목표는 정말 간단하고 명료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군대

ㅜㅜ.....


2016년이 가기 전에 글을 쓰기로 해서 이만 마치려고 합니다.

여러분 2016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올 2017년 잘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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