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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천성인어[天声人語]

20150303 천성인어 天声人語

by 이사오군 2015. 3. 3.

天声人語

2015年3月2日(日)付




 人気者で、いつも笑っていたという。「だから気づいてあげられなかったのかも。本当に悔しい」と同じ学校の女子生徒は語る。川崎市の中学1年、上村(うえむら)遼太(りょうた)さんが遺体で見つかった事件は、輪郭や背景が伝わるにつれて痛ましさが募る。

 少年グループから抜けたいが抜けられない。顔にあざができるような暴力や脅しに、笑顔の裏の恐怖はどれほどだったか。不登校の中からのSOSを、大人のアンテナはとらえてやれなかった。

 「糸脈(いとみゃく)」という言葉がある。その昔、貴人を診察する際、体に触れるのを避けるため患者の手組に糸を巻いた。医者は離れたところから糸に伝わる振動で脈を診たという。これでは異変は分からなかっただろう。

 今回、担任の先生は度々電話をかけ、家も訪ねた。だが本人とは1度電話で話せただけで、会えなかったという。その経緯を理解しつつ、電話というかぼそい糸のよう接触から、学校としてもう一歩踏み込めなかったと思われてならない。

 いじめ問題で取材をした小学校の先生が、クラスを「海」にたとえていたことを、かつての小欄で触れた。教壇から毎日見下ろしていると、何でもわかるような気になる。しかし子どもの世界という深い海の中で、何が起きているかをつかむのは本当に難しい、と。ネットの時代、少年少女漂う海はいよいよ深く見えにくい。学校外はなおさらだ。糸脈ではなく、きめ細かい感度のいい連携の糸を地域、学校、行政に張れないか。救える命のためである

 ネットの時代、少年少女漂う海はいよいよ深く見えにくい。学校外はなおさらだ。糸脈ではなく、きめ細かい感度のいい連携の糸を地域、学校、行政に張れないか。救える命のためである。

 

 

 인기인으로 언제나 웃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눈치 채지 못했었던 것 일 지도 모르겠다. 정말로 분하다.”라고 같은 학교 여학생이 말했다. 가와사키 시의 중학교 1학년 우에무라 료타가 사체로 발견된 사건은 윤곽과 배경이 전해지면서 애처로움이 더욱 격화되었다.

 소년 그룹에서 빠져 나오고 싶지만 빠져 나올 수 가 없다. 얼굴에 멍이 생길 정도의 폭력이나 위협으로 미소 뒤의 공포감 얼마나 컸을까? 등교거부로 보내던 SOS를 어른들의 안테나로 잡아내지 못했다.

 ‘사맥이라는 말이 있다. 오래 전, 귀인을 진찰 할 때, 귀인의 몸에 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환자의 손목에 실을 감았다. 의사는 떨어진 곳에서 실에 전해지는 진동으로 맥을 짚었다고 한다. 이것으로 이변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에 담임선생님은 자주 전화를 걸어 소년의 집에 방문했다. 그러나 본인과는 전화로 1번만 대화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 경위를 이해하면서도 전화라는 아주 얇고 여린 실과 같은 접촉으로 학교로서 한 발자국 더 내딛을 수 없었다고 생각 될 수밖에 없다.

 따돌림 문제로 취재를 한 소학교 선생님이 반을 바다에 비유했다는 것을 전의 칼럼에서 언급했다. 매일 교단에서 내려다보고 있으면 뭐든지 알 수 있는 듯 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아이들의 세계라는 깊은 바다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고.

 네트워크 시대의 소년소녀들이 표류하는 바다는 점점 깊어지고 보기 힘들어진다. 학교 밖은 오죽하겠는가? 사맥이 아니라 세심하고 빈틈이 없고 감도 높은 연계의 실을 지역, 학교, 행정에 펼칠 수는 없을까? 구할 수 있는 생명을 위해서다.



                <출처 : http://www.ijime110.com>




어느 나라건 따돌림 문제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에무라 료타의 기사를 보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하루빨리 왕따 라는 단어가 사라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