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라는 카테고리를 만든지 몇 개월이 흘렀는지 모를 지금, 드디어 첫 게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래 카테고리를 만들었을 때에는 소소한 지름들을 게시글로 올려보자 하는 생각이었으나, 귀차니즘의 영향으로 이 카테고리는 커녕 블로그 자체를 안하게 되어버렸죠 ㅋㅋㅋ
사실 이 PS4를 구입하게된 계기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오랫동안 고사양 게임을 즐길수 있어야 하는 것. 괜히 고사양 컴퓨터 맞춰놨다가 군대를 다녀온다던지의 이유로 약 2년의 공백이 생길경우 고사양 컴퓨터는 중.저사양이 되어버리는 참혹한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그에 비해 플스(콘솔)은 2년이 지나더라도 다음세대 콘솔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죠. 그냥 업그레이드 하기 귀찮아서 그래요.
둘째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블루레이를 구입하게 된다면 (akb라던가 AKB라던가 AKB48이라던가 말이죠) 아니면 영화를 보고싶을 때 블루레이를 빌려서 그것을 플레이할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필요했습니다. 게임도 하고 블루레이 영화나 콘서트도 보고 1석 2조니까요. (그래요 게임도 하고... 게임도하고... 게임....)
셋째가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수 있는 그런 이윱니다. 바로 PC 메인보드가 나갔거든요! 지금도 메인보드는 고칠 생각이 없어 노트북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PC하드에 있는 데이터들을 그저 보관하고만 있고 보고싶어도 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메인보드를 고치지 말고 새로 사야겠습니다.
이쯤에서 제가 구입한 플스를 좀 자랑할 겸 소개를 해보죠.
저는 이렇게 추석 패키지로 나온걸 구입했구요. PS4 2005 신공정에 라오어와 PSN 3개월 이용권, 그리고 그 외 잡다한 물품들이 패키지로 묶어나왔죠. PS4를 구매하면서 타이틀을 뭘 사야하지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하도 추천하는 라오어가 붙은 이 패키지를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자 이제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이어폰과 usb케이블, hdmi케이블 그리고 전원케이블이 들어있구요.
컨트롤러가 1개 들어있습니다. 화이트를 구매하니 컨트롤러도 화이트군요. 추가구매 할 때에는 블랙으로 구입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본체가 가장 정성스럽게? 포장되어있습니다.
저 정성스런 포장을 해제! 하면
안녕? 플스야
드디어 플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처음 본 순간 화이트로 사길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하루 지나니까 색바램이나 먼지 때 생각에 블랙으로 살걸 후회가 조금은 드네요. 그래도 샀으니까 그런건 됬습니다.
그리고 이런 설명서가 있는데. 대충 그림만 휘리릭 보고 던집니다.
네, 솔직히 그다지 필요 없습니다. 컴퓨터나 그 외 전자기기를 조금이라도 만져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설명서 없이도 사용하실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저렇게 연결을 한 뒤, 전원버튼을 꾹! 하고 누르면
이야~ 소니의 로고가 뙇! 하고 뜨네요.
이 다음 부턴 나오는 대로 설정 하시면 됩니다.
같이 온 라오어를 해봤는데요. 처음엔 왜 이렇게 명작이라고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하다보니 스토리도 괜찮고 게임 시스템도 괜찮던게 왜 그렇게 칭찬들을 하는지 알겠더군요.
싱글플레이도 재미있었지만 멀티가 그렇게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 적응 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 후엔 아주 재미있게, 지금도 플레이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라오어 멀티가 가장 혈압오르게 만드는 순간은 있더라구요?
아오 ㅅㅂㄻ....
가끔보면 잘하고 있는데 저렇게 강퇴시켜버리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호스트가 적팀인지 아군인지는 모르겠는데 도대체, 왜 강퇴를 시키는지 참. 저럴땐 정말 패드를 집어 던지고 싶지만 그럴때 마다 패드 가격생각하고 멈춰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타이틀을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2만7천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정말 재미있는 협동게임, 헬다이버즈! 지구인들이 외계행성에 찾아가 민주이념을 전파하는 게임입니다 ㅋㅋㅋ 물론 무력으로 말이죠.
게임은 최대 4인협동이구요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 할 경우 높은 난이도는 거의 클리어가 불가능 할 정도로 많은 몹들과 강한 중장갑 몹이 등장해 협동플레이를 하는게 나아요. 가끔 하다보면 재미있는 사람 만나서 대화하기도 하면서 즐겁게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협동게임이다 보니까 트롤은 역시 있습니다ㅋㅋㅋ 게임이 죽으면 다른 팀원들이 부활 시켜주는 시스템과 팀킬이 되는 시스템인데, 그걸 역이용해 한명이 팀원을 모두 몰살시키고 나가서 게임을 폭파시키는 플레이나 일부러 팀킬하는 트롤이 존재해요. 그래도 호스트에겐 강퇴라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진압이 가능합니다 ㅋㅋㅋ
패드를 더 구입해서 여럿이 하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콘솔 하나 쯤은 장만해보는게 어떨까요?